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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bby/개인사진전

해운대 겨울바다

2011년 12월31일 서울에서 쩌는 프로젝트를 마치고 부모님이 계시는 부산 해운대로 휴식하러 왔습니다.
부산에서 태어나 쭉 사는 동안은 몰랐는데..
서울에서 9년 정도를 살다보니 항상 그리운 고향 바다.

바다를 볼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신해철 님의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가 항상 귓가에 멤돕니다^^

거기서 담아온 겨울바다를 소개합니다.

 

The Ocean : 불멸에 관하여

 

N.EX.T 2집,

The Return of N.EX.T PART I : The Being

(1994년 5월)

바다... 검푸른 물결 너머로 새는 날개를 펴고
바다... 차가운 파도 거품은 나를 깨우려 하네
슬픔도 기쁨도 좌절도 거친 욕망들도
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텐데

 

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
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
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

 

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그저 왔을 뿐이니
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나의 것은 아니리
세월은 이렇게 조금씩 빨리 흐르지만
나의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후회는 없으니

 

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
시작은 있었으나
끝은 없으라 말하는가
왜 왜 너의 공허는
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
처음부터 그것은 

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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